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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정부는 2024년 늘봄학교 추진 방안을 발표했죠. 초등학생 돌봄 공백으로 인한 학부모의 경력 단절을 막고,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는데요.
도대체 늘봄학교는 무엇이고,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요!
늘봄학교란?
늘봄학교는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뜻으로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 교실을 통합한 종합 교육프로그램을 말합니다.
24년 1학기부터 서울, 인천, 경기도 등 전국 2,000개 이상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우선 시범 운영되며,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될 예정입니다.
희망하는 초등학생 1학년 누구나
기존에는 초등학교 돌봄교실 신청에 우선순위가 있었으나, 늘봄학교에서는 신청 우선순위, 추첨, 탈락 등이 없습니다. 늘봄학교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 누구나 대상이 되며, 2026년까지 초등학교 모든 학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 운영방식
기존에는 방과후 교실이 오후 1~5시까지 운영되고, 돌봄 교실은 최대 7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늘봄학교 이용시간은 정규수업 전 아침 7시부터 정규수업 후 희망시간까지 최장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상이 되는 1학년에게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중 매일 2시간 무료로 제공하며, 아이들의 성장 및 발달 단계와 학부모 수요 등을 고려해 재밌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확이라고 합니다.
늘봄학교를 통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좀더 빨리 학교에 적응할 수 있고, 놀이 중심의 예. 체능 활동 등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해 봅니다.
늘봄학교 비용은 모두 무료!
늘봄학교를 이용시 비용은 모두 무료입니다.
맞춤형프로그램 또한 무료로 제공되며, 최장 8시까지 신청하게 되면 저녁 급식까지 무상으로 지급된다고 하네요. 또한 돌봄 교실, 일반학급 등 외에도 늘봄센터, 지역 돌봄 기관, 도서관, 공공기관 등 다양한 교육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교사의 늘봄학교 행정부담 해소
이번 늘봄학교 도입과 함께 교사의 늘봄학교 행정업무 부담을 해소하는 정책도 함께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업무부담을 해소함으로써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인데요.
1학기에는 기간제 교원등을 학교에 배치하여, 늘봄학교 신규 업무의 부담을 덜고, 2학기에는 공무직, 퇴직 교원 등을 활용해 늘봄실무직원이 배치되어 기존 교사가 맡았던 방과 후. 돌봄 업무를 포함한 모든 늘봄학교 관련 업무를 전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늘봄학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제 새 학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발표된 사안이고, 현재 서울 초등학교는 약 6%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하니, 아직은 좀 체감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늘봄사업 추진은 학부모의 경력단절을 막고, 더 나아가 저출산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계기를 마련하는 발판인 만큼, 반발이 일어나지 않게끔 정부가 체계적으로 준비해서 가족들, 아이들, 그리고 교사들이 모두 만족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